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영국군 근위대 (문단 편집) == 관광객 문제 == >'''Make way for The King(Queen)'s Guard!'''[* "근위대를 위해 길을 열라!" 혹은 "근위대가 가는 길을 막지 말라!" 정도로 해석 가능하다. 하술되듯, 근위병들이 경비 근무를 서는 도중에 관광객이나 일반 시민들이 이동로를 막을 때 외치는 호통 소리다.] [[런던 탑]]이나 [[윈저 성]] 같은 주요 관광지가 [[윈저 왕조|영국 왕실]] 소유인 탓에 영국에 가면 자주 보게 되는데, 일부 무지하고 무례한 관광객들이 근위병들을 관광상품으로만 여기며 온갖 결례를 범하는 문제가 있다. 일단 영국군 근위대는 경우에 따라 실탄이 장전된 채로[* 영국 내의 테러의 위협이 있거나 정세가 위험한 경우에만 소지한다.] 무장 근무를 하고 [[영국 국왕]]을 포함한 왕실 요인에 대한 경호 업무, [[버킹엄 궁전]], [[윈저 성]], [[런던 탑]] 내 왕실 소유물 등과 같은 왕실 재산 보호를 위한 경계 임무를 수행 중인 '현역 군인'이며 당신의 행위가 근위병 본인 또는 요인, 경호 중인 왕실 요인들, 경비하는 왕실 재산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할 경우 '''합법적으로 당신에게 살상력을 행사할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애초에 군인은 '적을 살상하는 임무'를 맡는 합법적으로 무력을 쓸 수 있는 직업이기에, 제압 및 체포가 목적인 [[경찰]]과 다르게 위협이 되는 사람을 적으로 간주하고 죽여도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러므로 말을 걸거나 옆에 다가서서 사진을 찍으려는 행위 조차도 극히 부적절하고, '''무엇보다 본인의 목숨이 위험하다.''' 이들은 관광객들을 포함, 민간인들이 공격행위를 제외하고 '''뭔 짓을 하더라도 반응을 하지 않게 되어 있다.''' 물론 제 아무리 근위병이라고, 엄연히 '사람'인지라 '''감정을 못 느끼는 것이 절대 아니라서''' 기발한 [[드립]]이나 [[몸개그]]를 해서 결국 근위병을 웃기게 하거나 반응을 보이게 하는 데에 성공하는 영상도 있지만, '''근위병의 입장에선 참으로 난감하고 모욕적이다.''' 이 사람들은 '''군인'''이고, 대응하지 않는 것은 개인 재량이나 혹은 성향이 아니라 규율로 정해져 따라야만 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근무 마치고 외부에서 안 보이는 실내로 들어가면 [[갈굼|상급자들과 적극적인 피드백의 시간을 가지거나]] 혹은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특히 근엄해야하는 '''왕실의 얼굴'''을 맡고 있는 한, 웃었다는 건 그들에겐 참으로 막막하게 다가올 수 있다. 생판 모르는 남의 책임 때문에 근위병이 징계를 걱정해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좌절스러운 일인지는, 생각이 있고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넓고, 무대응을 악용한 관광객들이 근위병들을 약올리는 사태가 발생한다. [[유튜브]]나 [[구글]]에 검색해보면 이런 몹쓸짓을 하는 독종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심지어는 전후사정과 근위대의 지위, 하는 일을 대강 아는 [[영국인]]들 중에서도 그런 작자들이 있어왔다. 유명한 경우가 [[애덤 스미스]]. 근위병 앞에서 지팡이 들고 같이 행동을 따라했는데 작은 키와 외모 덕에 친구들조차도 그만하라며 '''[[원숭이]]가 [[사람]] 따라하는 느낌'''이 든다고 말렸음에 계속 따라했다고 한다. || || || {{{#!wiki style="margin: -16px -10px -5px" [youtube(3y1jy_lU2hA#t=49)]}}} || [[윈저 성]] 관광을 갈 경우 근위병들이 정해진 길을 따라 순찰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때 사진을 찍는다거나 하기 위해 길을 막기라도 하면 '''천지가 뒤흔들릴 정도의 우렁찬 불호령'''인 ''''국왕 폐하의 근위대 앞에서 썩 비켜라!(Make Way for King/Queen's Guards!)'''', 또는 '''"Get off from the King/Queen's Guards!"'''을 듣게 될 것이다. 사람이 있는대로 악을 써 소리를 지르는 느낌으로, 큰 소리에 익숙한 사람도 깜짝 놀랄 정도이다. 게다가 고의든 실수든 길을 막고 서있는 다면, 쩌렁쩌렁한 외침과 함께 거세게 퍽 밀쳐버리고 그대로 직행하기도 한다. 영상 자료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 점에서 [[덴마크군 근위대]]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덴마크 근위병들도 실탄이 장전된 소총을 들고 경계 임무를 수행하긴 하지만, 군인이라기 보다는 경비원과 같은 분위기라서 관광객이 궁금한 질문을 했을때 '''친절하게 받아주곤 하는 등 완전 무대응 원칙은 없다.''' 오히려 영국에서는 관광객 통제와 외곽 경계를 담당하는 경관들이나 무장경관들이[* 이 사람들은 근위병과 달리 '''1년 내내 실탄을 채운 총을 들고 다닌다'''.] 시민들에게 친절하고 유머 있게 응대해준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5636161|오죽 유명했으면 이런 이벤트까지 열렸다.]] 자꾸 위와 같은 사태가 벌어지고 근위병을 약올리거나 농락하는 관광객이 늘어가자, 결국 영국 국방부는 위병들의 근무경로에 "'관광객의 접근을 제한시키겠다고 밝혔다."'[[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50628055509987|#]] 해당 기사의 관광객은 근위병을 흉내내고 약올리면서 어깨에까지 손을 올리려 하다가 참다못한 근위병이 대번에 [[SA80|소총]]을 겨누며 "국왕 폐하의 근위병에게서 물러나라"(Get back from the Queen's guard)'라고 고함을 치자, 놀라 달아났다. 그 후 해당 근위병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근무를 이어갔다. 사실 약올리는 것도 문제지만 어깨에 손을 올리는 행위는 급습이나 총기 탈취의 공격행위로 이어질 수 있는 동작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근위병이 이렇게 위협하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고, 관광객이 물러서지 않았다면 본격적인 무력 행사까지 갔을 것이다. 일단 관광객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데다, 화려한 제복을 걸치긴 했지만 '''이들은 엄연히 [[경계 근무]] 중인 [[현역]] 군인들이란 점을 명심하자.''' [[공화국]]인 [[대한민국]]으로 치면 '''[[대통령경호처]] 소속 경호공무원,''' '''[[대한민국 경찰청]] 소속 [[101경비단]]'''에게 '''팔을 두르며 나대는 짓과 전혀 다름이 없다.'''[* 이는 '''전 세계의 어느 나라 고위직 경호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이들의 신체에 함부로 접촉하면 '''실탄 맞아 사망해도 할 말도 없고 법적으로 문제될 것도 없다.'''] || || || {{{#!wiki style="margin: -16px -10px -5px" [youtube(QgpNBLV_7gU)]}}} || 항상 안 웃고 부동자세여서 그렇지, '''이 사람들도 엄연히 사람이다.''' 위 영상은 쉬는시간에 칼 빼들고 저러고 놀고 있는 영상이다. 이거 외에도 [[https://www.youtube.com/watch?v=XeQ5Q48ig8s|쉬는 시간에 레슬링을 하거나]], [[https://www.youtube.com/watch?v=7Ou12C-wM1w|문워크를 하는 등의]] 쉬는 시간에 촬영된 영상들이 많이 보인다. || || || {{{#!wiki style="margin: -16px -10px -5px" [youtube(0A0_PLbNQ1o)]}}} || 근위병이 아주아주 드물게 '근무 중'에도 인간적인 면을 보이기도 하는데, 근위병들이 교대 임무를 위해 윈저 궁으로 들어가던 중 영국 근위대를 매우 동경해 성인이 되면 영국 근위대에 들어가는 게 꿈인 마셜 스콧이란 아이가 4살 생일을 맞아 근위병 차림으로 윈저 궁을 찾아왔고, 근위병들에게 경례를 하자 처음엔 그냥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가 이내 근위병 1명이 나와서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를 해준 적이 있다.''' 물론 감동과는 별개로, 이는 '''엄연히 규정 위반이다.''' 이때 근위병 입장에서는 본인의 처벌이나 불이익을 감수하고 행동한 것이다. 그러나 이 영상이 미국 뉴스이자 국제적인 위상을 가진 ABC뉴스에서 훈훈한 일화로 소개하여 화제가 되었고, 영국 왕실에서도 이런 소식이 귀에 들어오자 스콧을 정식으로 초대하는 등 큰 배려를 해준데다 근위대도 페이스북에서 '2029년 3월 영국군 훈련 학교 입학생 명단에 스콧의 자리를 만들어 두겠다'는 훈훈한 글을 올렸고, 해당 근위병은 징계 없이 간단한 주의만 받고 넘어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